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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보인다"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기대(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05-31 21:12:38 수정 2018-05-31 21:12:38 조회수 0

◀ANC▶
침몰과 인양 과정에서 선체가 짓눌려
수색하지 못했던 세월호 일부 객실에서
사실상 수색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유류품으로 휴대전화와 교복 등이
쏟아져 나오면서 미수습자 수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단원고 남학생 50여 명이
머물렀던 세월호 4층 객실입니다.

내려앉은 천장 구조물을
유압펌프로 밀어내며 수색 공간을
확보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남학생 2명을 찾지 못한 만큼
수색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침몰과 인양 당시 충격으로
천장과 바닥이 1미터 안팎으로
맞붙어 수색하지 못했던 곳입니다.

협착 부위가 벌어지자
여행용 가방부터 교복, 휴대전화 등
단원고 학생들의 물건으로 추정되는
유류품들이 쏟아져나옵니다.

◀INT▶ 권미화/故 오영석 군 어머니
"진흙도 한 번 더 만져보고 혹시라도 조금
하얀 것이 나오면 아이들 치아라도 나올까
이렇게 더 만져보고..."

지난 10일 세월호가 바로 선 이후
선체 안팎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130여 점.

사고 당시 증거를 복원할 수 있는
휴대전화와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도
10여 점도 수거됐습니다.

◀INT▶ 이정일 선체조사위 사무처장
"미수습자 수습의 주요 부분이 4층 객실 협착
부위와 기관구역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부분이 끝나면 선체 전체를 한 번 체크해보는"

공식 수색작업 시작은 7월부터지만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양수산부 등이
유가족과 함께 사실상 수색을 시작한 가운데,

네덜란드에서 모형 실험을 진행했던
해양연구소 관계자들도 목포신항을 찾아
선체 안팎을 둘러봤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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