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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내부 공개..선체조사위 '사과'(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05-24 21:13:01 수정 2018-05-24 21:13:01 조회수 0

◀ANC▶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바로 선 세월호 내부를 공개하고,
현재까지 조사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MBC에서 보도한 대로
방치된 유류품을 유가족이 수습하는 등
현장에 소홀했던 점을 사과하기도 했는데,
논란은 오늘도 빚어졌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천장과 격벽이 무너져내린
세월호 4층 객실입니다.

단원고 남학생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부서진 구조물과 진흙 사이에
여행용 가방이 박혀있습니다.

최근 교복 등도 추가로 발견된 이 곳은
그동안 수색하지 못해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색은 오는 7월부터 재개됩니다.

◀INT▶오승래 조사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선체를 직립하기 전에는 안전상의 문제로
이쪽 협착부를 절단해서 수색을 진행하지
못 했고요."

기관실과 조타실을 제외한
선체 내부를 공개한 선체조사위원회는
각 구역의 조사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조타실의 항해*통신기기를 재점검해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기관실에서도 분석된 내용을
실물로 확인하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선체 균형장치인 핀 안정기는
한계 각도인 25도를 넘어 51도까지
돌아가있던 사실도 확인돼
외부의 힘이 작용했는지도 중점입니다.

유가족들은 직립 이후
유류품 등을 방치하고 현장 조사를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선조위가 보여주기에만
급급하다며 항의했습니다.

◀SYN▶ 정성욱/4.16 가족협의회
"조사한다는 조사관들 한 번도 안 보이다가
기자들 온다고 하니까 다 불러내서 뭐 하는
짓이에요."

◀INT▶ 이정일 선체조사위 사무처장
"좀 꼼꼼하게 챙기지 못하고 점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체조사위원회가 어느 정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유가족분들에게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S.U) 오는 8월 6일 종료를 앞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남은 기간 동안 선체 내부 조사와
보고서 작성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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