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사생활 문제로 민주당 공천이 취소된
정영덕 무안군수선거 예비후보가 사실상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산 전 무안군의장을
전략공천함에 따라 무안군수 선거는 7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정영덕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소명의 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공천을 취소했다며 반발했습니다.

논란이 된 사생활 문제는
모두 가짜라며 의혹을 전면부인했습니다.

정영덕 예비후보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상대로 추천무효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가처분 결정까지는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후보 등록 기간을 눈 앞에 둔 상황이어서
사실상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겁니다.

◀ＩＮＴ▶정영덕 무안군수 예비후보
"민주당의 오만함을 무안군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할 것입니다."

정 예비후보의 반발 속에
민주당은 새로운 무안군수 후보에
김산 전 무안군의회 의장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민주당은 후보 등록 기간을 고려해
경선참여자 중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직 군수가 비리 혐의로
낙마한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6·13무안군수 선거는
민주당 김산, 민주평화당 김호산,
무소속 김재훈, 김팔봉, 임창진, 안기선,
정영덕 예비후보 등 7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