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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대표 선출 잡음(R)

입력 2018-05-17 08:18:27 수정 2018-05-17 08:18:27 조회수 0

◀ANC▶
지난 주말 마무리된 민주당 전남도당의
6.13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허위 경력과 기준 미달 등으로
일부 후보들이 법적절차에 들어갔지만,
민주당 전남도당은 경선 기준만 지키면 되는것 아니냐는 입장입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남군의회 의원 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선정된 후보가 돌린 명함입니다.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
현직 여성위원장이라는 문구가 선명합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김 모 후보는
당선된 후보가 허위 직함을 사용했다며
선관위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전남도당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선정된 후보의 민평당 탈당 경력과
당 기여도 등도 문제로 제기됐지만
지구당 공천심사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목포시의원 비례대표도
당 기여도나 사회적 활동, 주거지 규정,
면접 결과 등을 개인 정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아 탈락 후보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INT▶ 경선참여후보측(전화)

"그걸 알려달라고 하니 완전 덮어버리고 말을
안해주고 주소가 다를 수도 있어요 하고 직원이
이야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민주당 전남도당 광역의회 비례대표 선출도
사정은 마찬가지.

CG]사회적약자를 배려하는 비례 2번에
노인과 장애인,사회적 다양성, 양극화해소,
민생복지 분야로 묶었고,
무려 8명의 후보가 경합했지만
순천의 유력 정치인 측근인 50대 남성이
선정됐습니다.

==사회적 약자 배려 2순위
65세 이상 노인,장애인,사회적 다양성,
민생복지.양극화 해소,
사무직 당직자 분야... 8명 경합 ==

더우기 당선권 밖인 6번에는
사회적 약자 배려 2순위 경선에서 탈락한
장애인위원회 후보를 배정해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비판을 사고 있습니다.

◀INT▶ 경선참여후보 (전화)

"장애자 역할을 주고, 노인 등 인생관 경험담
노하우를 도정에 잘 반영시키라고 하든지
아무 관계없는 사람을 무더기로 7.8명을 집어 넣고..."

지난 주말 확정된 비례대표는 광역의원 6명과 22개 시군 기초 비례 34명 입니다.

끊이지 않는 논란에 대해 민주당은
경선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 된 것 아니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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