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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대표도 파열음(R)

입력 2018-05-16 21:13:46 수정 2018-05-16 21:13:46 조회수 0

◀ANC▶
지난 주말 마무리된
민주당 전남도당의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사회적 약자 배려는 생색내기에 그쳤지만
허위경력을 게재하고 기준에 미달된 후보들은
발탁돼 탈락한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남군의회 의원 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선정된 후보가 돌린 명함입니다.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
현직 여성위원장이라는 문구가 선명합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김 모 후보는
당선된 후보가 허위 직함을 사용했다며
선관위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전남도당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선정된 후보의 민평당 탈당 경력과
당 기여도 등도 문제로 제기됐지만
지구당 공천심사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목포시의원 비례대표도
당 기여도나 사회적 활동, 주거지 규정,
면접 결과 등을 개인 정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아 탈락 후보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INT▶ 경선참여후보측(전화)

"그걸 알려달라고 하니 완전 덮어버리고 말을
안해주고 주소가 다를 수도 있어요 하고 직원이
이야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민주당 전남도당 광역의회 비례대표 선출도
사정은 마찬가지.

CG]사회적약자를 배려하는 비례 2번에
노인과 장애인,사회적 다양성, 양극화해소,
민생복지 분야로 묶었고,
무려 8명의 후보가 경합했지만
순천의 유력 정치인 측근인 50대 남성이
선정됐습니다.

==사회적 약자 배려 2순위
65세 이상 노인,장애인,사회적 다양성,
민생복지.양극화 해소,
사무직 당직자 분야... 8명 경합 ==

더우기 당선권 밖인 6번에는
사회적 약자 배려 2순위 경선에서 탈락한
장애인위원회 후보를 배정해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비판을 사고 있습니다.

◀INT▶ 경선참여후보 (전화)

"장애자 역할을 주고, 노인 등 인생관 경험담
노하우를 도정에 잘 반영시키라고 하든지
아무 관계없는 사람을 무더기로 7.8명을 집어 넣고..."

지난 주말 확정된 비례대표는 광역의원 6명과 22개 시군 기초 비례 34명 입니다.

끊이지 않는 논란에 대해 민주당은
경선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 된 것 아니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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