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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꽃 '작약'..천지가 꽃밭(R)

입력 2018-05-15 18:13:35 수정 2018-05-15 18:13:35 조회수 1

◀ANC▶
4월의 꽃이 모란이라면 5월의 꽃은 작약입니다.

크고 탐스러워 함박꽃으로도 불리는데요.

[전남]장흥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작약 재배지에 꽃이 활짝 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서울 광화문에서 볼때 정남쪽에 해당하는
장흥군 용산면 송전리,

야트막한 구릉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붉고 하얀 꽃과 은은한 꽃내음으로
가득찼습니다.

모란꽃이 지고나면 핀다는 화사한 작약꽃이
만개했습니다.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사진작가와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않고 있습니다.

◀INT▶ 이다솜* 임은지
"꽃도 알록달록 이쁘게 피고 향기도 좋고
또 오고싶어요."

◀INT▶ 윤미희
"색색이 어우러진 작약꽃을 보니깐 너무
기분이 좋구. 봄에서 여름으로 지나가는 계절을 만끽할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작약 재배단지는 축구장 4개 면적보다 큰
3만3천여 제곱미터로 단지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생약초 특구로 지정된 장흥에서
약용작물로 작약이 본격적으로 재배된 것은
20여 년전,

지금은 면적이 40만 제곱미터로 크게 늘어
전국적인 주산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INT▶ 배권세(장흥약초연합회)
"작약이 종전에는 십전대보탕에 들어가는
주 재료로 쓰였는데 현재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원료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벼 농사보다 소득이 5배 이상 높은 작약은
탁월한 약성으로 수입산과 경쟁에서도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 생산량이 수요량의 절반에 그치고
경관용나 화훼용으로도 시장이 커지면서
작약이 고소득 틈새작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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