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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수 선거전, 예측불허(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5-14 21:13:56 수정 2018-05-14 21:13:56 조회수 0

◀ANC▶
민주당발 공천폭탄이 떨어진
신안군수 선거가 후보난립으로 이어지면서
예측불허입니다.

정당간의 힘 대결은 물론,
전*현직 군수를 비롯해
지방정치에서 잔뼈가 굵은 후보들로 꾸려진
무소속의 파괴력이 주목됩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공천 잡음이 발단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후보군으로
출발했던 신안군수 선거전.

민주당은 천경배 예비후보가 전략공천 되면서,
당초 경선을 희망했던 박우량, 임흥빈,
김승규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선회했습니다.

박석배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불출마 결정했습니다.

평화당에서는 고길호 군수와
정연선 전 전남도의원을 비롯해
김경화 예비후보 등 3명이 등록했지만,
경선을 치르지 못한채 정연선 씨가
단수 공천됐습니다.

호남 쟁탈전을 벌이는 여야 정당의 지원과
무소속 후보들간의 서로의 지지층을 빼앗는
세 대결이 불가피합니다.

14개 섬 읍면별 분위기가 모두 다른데다,
교통이 취약해 선거운동도 쉽지 않은
신안군 선거.

교통과 의료, 복지분야의 취약점이
두드러져 공약도 대동소이합니다.

/신안군의 유권자는 3만7천여 명.

압해도, 지도, 흑산도, 비금도,
안좌도 순으로 유권자가 많은데,
후보별로 자신의 출생지역 유권자를
결집시키며 표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C/G1][신안군 섬별 유권자 현황]
12.31기준/신안선거관리위원회

압해읍 5983, 지도읍 4354, 흑산면 3850,
비금면 3393, 안좌면 3021, 임자면 2981,
도초면 2616, 증도면 1845, 자은면 2170,
암태면 1962, 하의면 1702, 장산면 1547,
신의면 1515, 팔금면 1044
------ 37983명

*천경배 - 암태
*정연선 - 안좌
*고길호, 박우량 - 도초
*임흥빈 - 지도
*김승규 - 압해

지난 6차례 지방선거에서 신안군의 투표율은
평균 77%로 늘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반투명 C/G]
<1회~6회 신안군 지방선거 투표율>
77.6%→76.0%→79.8%→74.7%→76.6%→77.4%

후보 난립 속에 8천표 이상이면 당선이라는
분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선거까지 이제 한달여.

무소속 후보간 단일화 가능성이 남은 가운데 아직까지는 모든 후보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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