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지방선거 D-30일, 판세와 관전포인트는?(R)

입력 2018-05-14 08:18:47 수정 2018-05-14 08:18:47 조회수 0

(앵커)
우리 지역 일꾼들을 뽑는 6.13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의 후보들이 거의 결정되면서 이제 치열한 선거운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판세와 관전포인트를 김철원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각 당이 경선과 공천을 마무리지으면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교육감과 지방의원들의 대진표가 윤곽을 거의 드러냈습니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등 광역단체장 선거는 비교적 싱거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건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입니다.

민주당은 남북관계 훈풍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지역민의 높은 지지율 등에 힘입어 전 지역석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역 단체장 프리미엄과 국회의원 조직 표를 등에 업고 있는 민주평화당이나 바른미래당, 혹은 무소속 후보들도 만만치 않은 싸움을 벼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지역민들의 전략적 투표로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민중당과 정의당 등 진보정당들도 이번만큼은 지역 유권자들이 소신투표를 통해 자신들의 입지가 넓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달 넘은 선거, 각 당의 지지율을 보면 정책대결과 이슈경쟁이 사라져 선거가 심심하게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유권자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메시지를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인터뷰)공진성 조선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지역의 운명이나 한반도의 운명이 더 높은 수준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사실 몸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내에서의 경쟁이 활발하지 않은 것을 그렇게 안타깝게 생각하는 분들은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습니다."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정상회담, 적폐청산 등 외부적 요인과 거대담론에 힘입은 민주당이 압승할 것인지

이른바 견제심리가 발동돼 야당과 무소속이 선전할 것인지

한달 뒤 나올 광주전남 지방선거 결과가 주목됩니다.

광주·전남에서는 광역단체장 2명과 교육감 2명, 기초단체장 27명과 광역의원 81명, 기초의원 311명 등 모두 423명의 지역 일꾼을 뽑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