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5.18 38주기 열흘 앞으로(R)

입력 2018-05-07 21:14:04 수정 2018-05-07 21:14:04 조회수 0

(앵커)
올해 38주년을 맞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사상 최대로 치러집니다.
지지부진했던 진상규명 작업과
전국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
올해 5.18 광주항쟁이 갖는 의미는
여느 해보다 각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지난해 광주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던 5.18 기념행사.

올해도 각 분야에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훈처는 역대 최대 규모의 5.18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인 5.18 행사위원회는 5월 17일 전야제 때 금남로를 38년 전 당시로 재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위인백/제38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장
"80년 당시 민주대행진이 있었지 않습니까? 금년에도 오후 6시에 유동 사거리에서 도청까지 민주대행진을 할 것이고요."

진실규명과 관련해서는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9월 출범하는 정부 차원의 5.18 진상규명위원회 활동이 주목됩니다.

5.18 기념재단은 전두환씨가 회고록을 통해 5.18의 진실을 부정하고 유공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것을 포함해 진상규명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조진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광주시와 연계해서 진상규명이 제대로 될 수 있는 기록물의 분석, 또 현장조사 이런 것들을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5.18을 알리려다 숨진 최초의 민주화운동가인 故 김의기 열사의 행적을 기리는 조형물이 오는 5월 30일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 세워지는 등 전국화와 세계화 사업도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