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주고 받는 기쁨..천사들의 나눔방(R)

입력 2018-05-03 08:18:52 수정 2018-05-03 08:18:52 조회수 0

◀ANC▶
이웃들의 기부로 운영하는
무인가게가 강진에 문을 열었습니다.

남고 여유있는 것은 맡기고
또 필요한 것을 챙겨가는,
주인도 손님도 따로 없는 나눔방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손자의 옷을 고르는 할머니,

지나치는 길에 간단한 음료수를 찾는
할아버지,

무거운 쌀 포대를 옮겨 나르는 청년들,

천사들의 나눔방은 이렇게 하루종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골라 가져가고
비어지는 진열대는 이웃들의 기부로
날마다 채워집니다.

◀INT▶ 홍보배
"물건이 필요했을 때 여기와서 저희가
기부도 할 수 있고 가져가는데 부담이
없구요."

◀INT▶ 김대중
"어쩌면 자기 마음의 치유라고 생각합니다.왜나하면 봉사하면 남을 도와주면 제 맘도 뿌뜻해지는 거 같구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천사들의 나눔방은
사회단체,기업 뿐만 아니라 주민들까지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쌀,반찬을 비롯해 화장품과 옷,학용품 등
진열된 가짓수만 80여 종,

웬만한 동네 가게에 못지않습니다.

◀INT▶ 한애련 (강진읍사무소 복지팀장)
"나눔의 새로운 형태로 부담없이 나누고 가져가는 그런 형태를 주민들이 되게 좋아하시고
호응도가 높습니다."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연 나눔방,

주민 손으로 꾸려가는 이 무인가게는
개장한 지 채 다섯달도 되지않아 6천여 명이
이웃들의 사랑을 나눠 가졌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