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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사상 버스 사고 블랙박스 공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05-02 21:14:23 수정 2018-05-02 21:14:23 조회수 0

◀ANC▶
오늘 첫 소식은
8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친
영암 신북 교통사고 속보입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밭에서
무를 수확하고 돌아가던
7,80대 어르신들이었습니다.

사고차량의
블랙박스 화면이 공개됐는데,
승용차와 추돌하기 전에도 좌우로 휘청이며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직선 도로를 달리던 25인승 미니 버스가
갑자기 좌우로 흔들립니다.

1차선에 있던 승용차의 사이드미러와
스친 버스는 급격히 중심을 잃더니

S자로 흔들리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옆 3미터 아래로 추락합니다.

어제(1) 전남 영암군 신북면 도로에서
추락해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은
미니버스의 전면 블랙박스 화면입니다.

◀INT▶나경록 생활안전교통과장/영암경찰서
"영상을 토대로 현장의 충돌 지점이나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2)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했습니다.

30미터 가량 이어진 타이어 자국과
도로 선형 등 현장에서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경찰은 사고 상황을 입체 영상으로
재구성할 계획입니다.

버스가 옆 차량의 조수석 백미러와 스친 뒤
사고가 발생한 점을 토대로
운전자의 음주나 졸음운전,
차량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조건우
*광주과학수사연구소 교통수사분석실장*
"차량 외관에 대해서 일단 상태를 확인하고
분해해서 정밀하게 봐야하기 때문에 좀 더
진행해야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발생한
나주시에서는 영산포 제일병원에
대책본부가 설치돼 유가족과
사고 수습절차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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