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을 가던 노인 15명이
숨지거나 다친 영암 버스 추락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영암경찰서는
사고 버스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하는 한편 오늘(2)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현장감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어제(1) 오후 5시 25분쯤
영암군 신북면의 한 도로에서
15명을 태운 미니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추돌한 뒤 도로 옆으로 추락했으며,
8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탑승객들은 나주와 영암에 거주하는
고령의 여성들로 일당을 받고 영암에서
무 수확작업을 마친 뒤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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