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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와 영암의 고용위기지역
추가 지정 여부를 판단하는 현장 실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조사단은
목포와 영암 곳곳을 돌며 지역경제 상황을
살필 예정입니다.
대불산단의 썰렁한 모습도 볼테지만
무엇보다 대규모 실업에 이은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조사단이 해소해주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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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장기불황으로
목포와 영암지역 조선업체 근로자들이 일터를
떠나면서 지역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5일 고용위기지역 6곳을
발표했지만 목포와 영암은 제외됐었습니다.
뒤늦게 두 지자체가
고용위기지역 신청을 하자
민관합동조사단이 현지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조사단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간담회에서
목포와 영암지역 고용 위기상황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내려왔음을 내비쳤습니다.
◀SYN▶ 류장수 단장
월요일 8시 30분에 온 것에 대해 일단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만큼 저희가 이 사안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번에 두 지역이 신청했기 때문에..
조선업체와 지역 상공인들은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SYN▶ 전형서 조선업체 관계자
/어려운 점, 이야기 했던 부분이 잘 반영되도록
많은 협조 부탁 드리겠습니다.
경제 위기 공동 대응에 나선 목포시와 영암군
민관합동조사단은
현지실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자체에 구체적인 고용지표를 요구했습니다.
◀SYN▶ 류장수 단장
자료를 가지고 회의도 했고, 개별적으로는
세밀하게 봤습니다. 오늘 이자리에선 현장에서
일어나는 구체적인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대불산단 현장을 둘러본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번 실사를 토대로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이르면 다음달 중순,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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