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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조선업 장기 침체와 대량실업사태로
발생하는 지역경제의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정부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그래서
가뭄에 단비같은 조치인데 전라남도는 한발
늦었지만 다음주 다행히 현장실사가 진행됩니다. 지정 전망과 효과를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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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정부는 지난 5일
전북 군산과 경남 거제,통영,고성,창원 진해구,
울산 동구 등 6곳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한국GM과 성동조선, STX 조선 등
위기에 놓인 주력 산업체들에서
대량 실업이 예고된 곳들입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지난 2009년과 13년에
평택과 통영시 한 곳씩 지정됐지만,
6곳이 한꺼번에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목포와 영암은 전남도 등의 늑장 대처로
최초 지정에서는 빠졌지만 뒤늦게 신청해
다음주 현장 실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SYN▶ 고용위기지역 현지실사위원
"위기지역 지정이 될 것이냐 말 것이냐는 목포와 영암이 어떻게 현장조사가 나왔을 때 이 지역의 사정을 잘 설명하느냐의 달리지않았나."
목포·영암지역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감소와
구직급여 신청자 증가 등
지표상으로는 지정 조건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INT▶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
'2년 사이에 만2천 명이 넘는 조선업 종사자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이것은 고용지표로 보면 통영이나 이런 데 보다 훨씬 더 높은 것이거든요.'
고용위기지역 지정 소식에
근로자는 물론 사업자도 반기고 있습니다.
현재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보다
폭넓은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기때문,
(C/G 2) 고용을 유지하는 데 따른 지원금,
생계비 대출 한도,직업훈련비 등이
대폭 늘어납니다.//
사업자는 각종 세제 감면 혜택과 함께
고용촉진 지원금,경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사라진 일자리를 다시 회복하기는 어렵겠지만
대량 실업에 따른 지역 경제의 충격을 덜어주는 효과는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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