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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발표 틀렸다..세월호 참사의 재구성(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04-16 21:14:57 수정 2018-04-16 21:14:57 조회수 0

◀ANC▶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가
선수만 남긴 채 침몰하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 40여 분에 불과했습니다.

검찰은 침몰원인을 과적, 불법구조변경,
조타실수 등으로 결론내렸지만
이같은 수사결과는 성급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SYN▶ 최초 신고/학생
"여기 배가 침몰돼가지고...
(배가 침몰해요?) 여기 제주도가고 있었는데"

세월호는 사고 발생 1시간 40분 만에
선수만 남긴 채 가라앉았습니다.

사고 당시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참사 6개월 만에 발표한 수사결과입니다.

[CG] 세월호 참사 초기인
오전 8시 49분 기울기는 30도,
침수는 1층 화물칸과 선미 램프에서
시작됐다는 것.

그러나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세월호를 인양한 뒤 찾아낸
차량 블랙박스를 복원하고,
참사 당일 사고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종합해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INT▶ 장훈/세월호 유가족
"지금 (침몰 원인이)미궁에 빠져버린 이유가
1차 재판 때 이런 것을 제대로 묻지 않고
대법까지 끝나버린 거잖아요."

사고 순간 세월호의 기울기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지 않은것은 물론
선박 내부 구조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과적과 고박 불량, 조타 과실 등을
원인으로 발표했던 검찰.

참사 당시의 증거들이
과학적으로 분석되면서 새로운 침몰 원인과
사고의 재구성이 가능해 졌습니다.
MBC뉴스 김진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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