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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의 만남 '이야기 장흥'(R)

입력 2018-04-13 21:14:44 수정 2018-04-13 21:14:44 조회수 1

◀ANC▶
장흥군이 잊혀져 가는
고장의 역사를 알리는 작은 이야기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남 남부지역의 중심으로
행정과 경제 중심지였던 역사성을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백여년 전 장흥교의 낡은 사진입니다.

독특하게 대나무로 만들어졌는데
3백년 전 장흥읍지에서도 기록이 남아있는
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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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공동주택이 들어선 동헌 터,

천4백13년에 건립돼 1950년까지
장흥군청이 자리했던 곳으로 수백년 된
팽나무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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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까지 빙과를 만들어 팔았던 부레옥,

장흥의 최초 빙과 공장으로 당시 간판이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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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주은혜 김미경(주민)
"이 동네에서 태어나 지내고있지만 일제시대나 백년 전 있었던 이야기들은 잘 몰랐는데 이야기판이 생겨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저희 아이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된 거 같아요."

장흥 원도심의 옛 터들이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사진과 기록,사료를 뒤져 옛 극장과 은행,
경찰서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과 터를
찾아냈고 모두 53곳에 이야기판을 달았습니다.

◀INT▶ 백형갑 (장흥읍장)
"자라는 청소년과 주민들,관광객들이 장흥의 이야기를 보고 알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위해
장흥 이야기 만들기란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야기판을 따라 옛 도심을 걷다보면
2점6킬로미터 길이의 벽화 거리와 만나는
또다른 재미를 맛보게 됩니다.

전국 최초의 관광형 전통시장인 토요시장과도
이어져 장흥의 새로운 명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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