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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충돌한 화물선 선장 긴급체포(R)/자막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4-13 18:14:58 수정 2018-04-13 18:14:58 조회수 0

◀ANC▶
어제 새벽 전남 신안군 매물도 해상에서
어선과 충돌사고를 낸 화물선 선장을
해경이 긴급체포했습니다.

선원 3명은 숨지고,
남은 실종자 3명을 수색하는 작업이
사고해역에서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성과는 없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어제 새벽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해상에서
어선을 충돌했던 탄자니아 선적 싱유호가
오늘 목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선박 우현 앞쪽에는 어선과 충돌할 당시
생겼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선장 65살 김 모 씨는 곧바로
업무상과실치사와 선박파괴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사고 당시 조타실에 있었던 선장 김 씨는
진도 VTS에서 어선을 피해 변침하라는
6차례 지시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VTS 교신을 듣지도 못했고,
어선을 보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INT▶김 모 씨 / 싱유호 선장
"진도해역을 지난 줄 알고 16번 채널로
돌려놨기 때문에 VTS에서 한 것을 응답을
못했던 모양이예요"

(s.u)해경은 사고당시 선내 상황을 조사한 뒤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고해역에서 해경은 수색구역을 확대해
실종자 3명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한편 해경은 전복된 어선을 오늘 오후
목포항으로 예인해 선박안전기술공단,
국과수와 함께 선체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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