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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2]날선 공방..선거인단의 선택은?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4-13 08:20:04 수정 2018-04-13 08:20:04 조회수 1

◀ANC▶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에 뛰어든 3명의
예비후보들은 토론회 내내
상대후보들의 약점을 파고들며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TV토론회를 최대 승부처로 판단한 민주당
전남지사 예비후보들.

진영 간 기세 싸움은 지지 구호를 외치는 등
토론회전 장외전으로 점화됐습니다.

이어 시작된 토론회.

상대 후보들의 약점을 파고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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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김영록 전남지사 예비후보
"전남 인구를 250만 명으로 늘리겠다고 공약을 했는데 이런 것을 보면 대안 없이 공약만 남발한 것 아닌가..."

◀SYN▶장만채 전남지사 예비후보
"인재 10만 명 육성을 발표하셨습니다.그런데 안타깝게도 저희 전남의 고등학교 (연간) 졸업생 수가 1만 8천 명 대입니다. 그래서 공약의 근거가 좀 의심스럽고요."

◀INT▶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
"(교육감 재직) 8년을 평가해보면 여전히 시민들의 평가는 인색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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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에 재반박..예비후보들의 단어 선택은 거칠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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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김영록 전남지사 예비후보
"완도수산과학고등학교에 대폭적인 예산 지원을 했는데 신문 한 귀퉁이에 나온 것을 가지고 장만채 후보가 너무 날선 질문을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SYN▶장만채 전남지사 예비후보
"후보님께서 국회에서 예산 지원을 하셨다는데 거기에는 한 푼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가짜가 정말 진짜처럼 이렇게 얘기한다는 게 너무나 놀랍고요."

◀SYN▶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
"미래,자기가 해야될 미래에 대해서는 말로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살아온 과거는 거짓말을 할 수가 없잖습니까.그래서 정체성 검증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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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집요해지고,문재인 대통령과 세월호,
오래전 수사내용까지 튀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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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
"(대통령이) 전남지사 출마를 요청했다 이런 다량의 문자를 보내셨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지사 출마 요청했습니까?"

◀SYN▶장만채 전남지사 예비후보
"농민들은 무책임한 (장관직)사임에 분노하고 있습니다.세월호 선장은 (사고)이후 국민에게 사과했는데 김 후보님께서는 어떤 입장인지 밝혀주십시오"

◀SYN▶김영록 전남지사 예비후보
"(대학 총장 때 수사도 받았고) 장만채 후보는 도교육청 주관 인성교육 연찬회 때 안철수 국민의 당 후보를 초청해서, 대권후보를 초청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입당 시에 정체성 논란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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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후보를 공격하느라 토론 룰을 어겨
사회자의 제지를 받기도 합니다.

◀SYN▶사회자
"사회자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인터넷 사찰 논란 등
나주시장 재직 당시 관련 내용을,

김영록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출마
요청 진위와 농림부 장관 사퇴 문제를,

장만채 예비후보는
교육감 재직 당시 관련 내용의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거나
'지나친 또는 위험한 주장'이라며
예봉을 피해 간 예비후보들은 스스로 가장 나은 TV토론을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 여론조사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인 일반 유권자
ARS 투표 50%씩을 반영하는 방식인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은 오늘(13일)부터 사흘간 열리며,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과 19일 결선투표가
실시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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