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외국 화물선과 충돌한 어선이 전복된 가운데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쪽 9.6km 해상에서
15톤급 어선 2007 연흥호와
탄자니아 선적 498톤급 냉동운반선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해양특수구조대와 경비정, 항공기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연흥호 침몰을 막기 위해 예인선을 연결했으며
우선 실종자 수색을 진행한 뒤
탄자니아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