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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전남도교육감 오인성 예비후보/4월11일

김윤 기자 입력 2018-04-11 08:19:49 수정 2018-04-11 08:19:49 조회수 1

◀ANC▶

'6.13 전남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오인성 예비후보입니다.

◀END▶


1.초등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해서
나주교육장까지 지내셨습니다.
왜 교육감 선거에 나섰습니까..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남 교육감은 현장의 문제를 잘 알고
그 이후에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25년간 학교에서 교육을 했고 13년 동안 교육청에서 장학사 교육장 등 하며
교육행정을 했습니다.
따라서 교육과 교육행정을 두루 경험한
제가 전남 교육 발전을 위해 나서야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2. 전남 농어촌에는 작은 학교들이 많습니다.
농어촌 작은학교 문제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농어촌 작은 학교 문제를 생각할 때
경제적인 관점에서 통폐합을 논하기 전에
학생들의 발달단계상 국가가 지니고 있는
의무교육에 대한 책무를 먼저 생각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단계까지는 발달단계상
학생들이 가족과 생활하면서 집 가까운 학교를 다니는 것이 정서발달이나 학업안정에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농어촌 학교에 있는
작은 학교에 대해서 행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정주여건을 확충해서
우리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협력해야된다라고 봅니다.

3. 학교 통폐합 문제 가운데, 거점고 정책,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거점고 사업은 학생수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교육의 질을
높였다라고 평가합니다. 거점고 사업을 통해서 학교시설이 현대화됐고 특별한 예산지원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간 안에
물리적인 통합을 하다보니까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 점은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봅니다.

4. 도시지역 역시 초등학교의 경우
원도심 학교의 학생수 감소가 심각합니다.
원도심 학교 살리기 무슨 대책을 가지고
있습니까..

원도심 학교 사업은 그 대책이
교육청만의 힘으로 혹은 학교만의 힘으로만은 어렵다고 봅니다.
다행이도 최근에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도심재생 프로젝트가 많은 지역에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지역에 있는 학교 역시 원도심 재생사업 프로젝트 사업과
연관되는 교육을 해야된다고 봅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보다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을
받게 된다라면 학생들이 떠나지 않고
오히려 찾아오는 학교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5. 교육의 주체인 교사들에 대한 질문입니다.
전남의 교육현장은 농촌과 섬, 도시 등으로
다양해서, 교사수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교사 수급과 의욕을 높이기 위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습니까?

교사수급의 문제를 생각할 때
우선 현재 우리 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단위 선발제를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전남의 생활환경이 다양한 만큼
그 다양한 생활환경을 좋아하는 선생님들도
있다라고 봅니다.그래서 전남의 자연환경을
강점으로 홍보해서 타 지역에 있는
경력교사들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같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중등교사 수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초등교사 수급인데요
교사 양성 체계가 중등교사의 경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수의 교사가
배출되는 반면에 초등교사는 교대를 중심으로 배출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공급이
여유롭지 못할 때 초등교사 부족현상은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점에서 초등교사
양성체계에 대한 논의할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 수도권에 있는 유명 대학을 보내는게
교육을 잘하는 것처럼 비쳐지는게 현실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전남교육의 방향은 어떻게 세워야 한다고 보십니까?

전남 교육의 방향을 장단기적으로
접근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우리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의 욕구인 서울에 있는 유명대학에
보내는 것에 대해서 그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또 아울러서 우리 학생들이 보다 자기 적성에 맞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을
보다 충실히 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 지역에 있는
산업체와 연관되는 다양한 특성화 학교를
개설해서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겠습니다.
그렇게 하면은 삶에 대한 만족도
즉 행복한 삶이 꼭 대학을 진학해야만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사회풍토가
조성되리라고 봅니다.


7.전남 교육의 핵심가치 하나를 꼽으라면
무엇이고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우리나라 교육이념이 홍익인간입니다.
전남의 교육의 핵심가치 역시 홍익인간에
둬야된다라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개발시켜서
미래 먹거리를 찾아내고 또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사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봅니다.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갖추는
교육 즉 창인교육을 전남교육의
핵심가치로 할 때 전남교육의 미래를
조각하는 우리 학생들은
전남을 보다 밝고 아름답게 조각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8. 지방분권 개헌안이 발의됐습니다.
교육의 지방분권 실현은 어떻게 구현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교육의 지방분권은 같은 것은 같고
다른 것은 다르게 이뤄져야 된다고 봅니다.
지방분권의 정신은 숭고하고 반드시 실현돼야 가치입니다. 다만 지역간의 경제력 격차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어서는
평등하게 같게 만들어주고
그 위에서 전남의 환경과 문화 산업을
발달시킬 수 있는 그러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할 수 있는 그러한 권한이 주어지고
그것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구현체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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