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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은 한 때 고가음식의 대명사였습니다.
하지만, 전복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져 양식 어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감소도 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저도 내일 한 끼는 전복죽을 먹어야겠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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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숲에 사는 도시 주민들이
전복 가두리 양식장을 찾았습니다.
배 위에서 전복을 먹은 것도 처음이고,
전복 맛이 이렇게 싱싱한 것도 난생처음입니다.
◀INT▶문정웅 / 경기 고양
"이거는 꿀은 저리 가라고, 오독오독 하면서
진짜 살이 팍팍 찌는 듯한 맛입니다"
/전남의 전복 양식 규모는
지난해 5천7백억 원어치로 전국의 98%.
특히 생산량이 1만5천9백여 톤으로
1년 사이 3천 톤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반투명 C/G]
<전남 전복 양식 현황>
-전라남도
생산량 생산액
2016년 12224톤 3415억 원
2017년 15933톤 5726억 원
/전복 양식은 잘 되는 반면,
전복 가격은 크기를 가리지 않고 떨어져
양식 어민들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가격하락도 하락이지만,
소비가 신통치 않은게 걱정입니다.
[C/G]
<전복 산지 가격 추이>
단위 : kg
10마리 15마리 20마리
18년 3월 34000원 26000원 22000원
17년 3월 45000원 30000원 28000원
16년 3월 38000원 31000원 28000원
15년 3월 45000원 34000원 30000원
14년 3월 55000원 38000원 34000원
다급한 마음에 도시민들을 산지로 초청해
전복의 우수성을 알리고
입소문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INT▶홍양선 / 경기 고양시
"마트에서나 사서 먹어봤지만 직접 전복의
원산지인 완도에 와서 직접 체험하면서
먹으니까 맛이 더욱 좋습니다. 끝내줍니다"
전복 할인 판매와 무료 시식행사는 물론
전복을 1인당 2킬로그램씩 먹자는
소비 운동도 시작되는 등
완도군이 전복 판매 늘리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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