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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각 캠프 전략은?

입력 2018-04-09 08:19:57 수정 2018-04-09 08:19:57 조회수 0

(앵커)
3인으로 압축된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캠프는 지지율 올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 캠프의 전략을 정리하고 경선판도를 전망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섭 후보측은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1차에서 경선후보로 낙점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상대측의 반이용섭 단일화와 10% 감산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정책과 그동안의 경력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전략을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일자리 전문가임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녹취)이용섭 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광주MBC 특별대담)
"정치인으로서 공직자로서 경제전문가로서 제가 쌓았던 모든 경험과 지식과 전문성을 쏟아서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어보겠습니다."

강기정 후보측도 목표는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경선에 승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결선투표까지 끌고 가서 반이용섭 구도를 형성해 역전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민주화의 성지에 걸맞는 시장후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강기정 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광주MBC 특별대담)
"타협해야 될 때와 싸워야 될 때를 아는 정치인으로 기억해주십시오. 시민 여러분, 추진력 있는 시장후보가 되겠습니다."

양향자 후보측은 결선투표까지 가서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광주시장 경선이 당원명부 논란과 이합집산으로 흐려져 정작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물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강단 있는 여성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양향자 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광주MBC 특별대담)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먹고 살기 힘들어서 떠나지 않는 광주, 그리고 광주의 브랜드를 되찾겠습니다. 이제 과거의 광주를 미래의 광주로 세계의 광주로..."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됩니다.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의 여론조사를 합산해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인데 18일부터 20일 사이에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는 21일쯤 나올 전망입니다.

여론조사까지 남은 열흘 동안 치열한 경선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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