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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4/9]세월호잊지않기 송정미 대표

입력 2018-04-09 08:19:54 수정 2018-04-09 08:19:54 조회수 1

◀ANC▶
뉴스와인물입니다.
다음 주면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지 꼭 4년이 됩니다.

희생자들을 기리고,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도 열립니다.

이 행사들을 주관하고 있는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송정미 공동대표님에게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END▶

Q1.
이번 세월호 4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고 하는데 소개해 주세요.

이번 세월호 참사 4주년 기억과 다짐 행사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그 동안 해온 작품 전시전이 4월 9일 시작으로 해서 토론회 공연 영화상영 그리고 4월 15일 본 행사로 일주일 간 길게 가고요. 그 다음에 3주 정도는 목포 시내에서 사진 전시 압화 전시 이런 것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Q2.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에서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세월호 잊지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에서는 신항에서 부스 운영을 지속적으로 1년 넘게 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신항을 찾아오는 많은 국민들과 시민들에게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한 홍보활동 내지는 그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면서 유가족과 연대활동을 1년 넘게 하고 있고요.
-------그리고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들어오면서 목포 사회도 좀 더 안전한 사회로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하면서 세월호 기억공간 만들기, 목포시 안전사회 만들기 이런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고 모임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Q3.
세월호 유가족들이 최근 특별히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는데요.
오랫동안 이 같은 활동을 해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년이 됐는데 전혀 바뀐 것이 없다는 거죠. 우리 사회가. 진실규명에 대한 것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거기에 대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고 우리 사회가 세월호 참사를 기점으로 해서 뭔가 달라져야 되는데 여전히 우리 사회는 안전에 대해서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사회이기 때문에 바뀌지 않는 것 때문에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또 하나는 신항에서 유가족 분들을 자주 만나는데요. 그분들이 가족을 자식을 잃고 가족을 잃었는데 그것만으로는 자식의 희생을 묻어두기는 너무 아프대요. 그래서 자식과 가족을 다 잃었지만 그 아픔을 딛고 우리 사회가 좀 더 안전한 사회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유가족과 시민과 그런 마음이 엉켜서 계속 하고 있는 것 같아요.

Q4.
이번 세월호 4주기에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함께 해주시죠.

그 다음주부터 일주일 간 계속 목포 시내에서 영화나 토론회나 신항에서 행사가 일주일 내내 열리는데요. 그 중에서 특히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줬으면 하는 것은 4월 14일 오후 2시 목포도서문화연구원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요. “세월호와 촛불, 그리고 나라다운 나라” 라는 명칭으로 교수님들과 저도 패널로 참석해서 토론을 할 것인데요. -------우선 목포에 세월호가 들어왔다는 것 그래서 세월호를 보면서 목포 시민들의 남다른 감정이 있잖아요. 실제로 남다른 감정이 굉장히 많은데 그분들이 어떻게 우리가 사는 지역만이라도 바꿔보고 싶다는 토론회이기 때문에 그 토론회에 참석하시고 이야기를 같이 나누면서 아주 작은 것이나마 우리 가정에서부터 마을에서부터 무엇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해보고 토론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 많이 참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
송정미 공동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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