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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면
영암 월출산 자락에서는
왕인문화축제가 열립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인물을 주제로 한 축제로
올해는 왕인박사와 백제문화를 돌이켜보는
행사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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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처럼 새하얀 꽃 물결이
백리 벚꽃 길을 따라 펼쳐지고 있습니다.
코끝을 간지럽히는 벚꽃 내음, 바람에 날리는 꽃비에 상춘객들은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카메라 렌즈에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이 한 컷 한 컷 기억됩니다.
◀INT▶ 정청원*김지혜(목포시/관광객)
◀INT▶ 강희정(광주시 남구/관광객)
벚꽃과 함께 남도 봄 소식을 알리는
왕인문화축제가 월출산 자락에서 개막합니다.
천6백년 전 일본에 천자문과 논어를 전해
아스카문화를 꽃피었던 백제 왕인박사를
기리기위한 축제입니다.
축제의 백미는 '왕인박사 일본 가오',
왕인박사가 영암 상대포에서 일본으로
건너가는 당시 모습을 재현한 퍼레이드로
관광객과 주민 3천여 명이 함께 합니다.
또 왕인 추모 한시 백일장과 왕인박사
춘향제,
당시 옛 복장을 갖추고 치르는 천자문 경전
성독대회,백제 차문화 시연회도 열립니다.
(S/U) 깜짝 이벤트인 보부상 경매쇼.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는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울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한남 왕인문화축제위원장
왕인박사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일본 사절과
10여개 국 대사들도 오늘(5일)오후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로 21번 째를 맞은 왕인문화축제를
축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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