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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과 백제를 조명하다' (R)

입력 2018-04-04 21:14:55 수정 2018-04-04 21:14:55 조회수 3

◀ANC▶
해마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면
영암 월출산 자락에서는
왕인문화축제가 열립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인물을 주제로 한 축제로
올해는 왕인박사와 백제문화를 돌이켜보는
행사에 초첨이 맞춰졌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솜사탕 처럼 새하얀 꽃 물결이
백리 벚꽃 길을 따라 펼쳐지고 있습니다.

코끝을 간지럽히는 벚꽃 내음, 바람에 날리는 꽃비에 상춘객들은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카메라 렌즈에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이 한 컷 한 컷 기억됩니다.

◀INT▶ 정청원*김지혜(목포시/관광객)
"벚꽃이 이렇게 만개된 것은 첨 보는 거 같아요. 그래서 넘 예뻐요."

◀INT▶ 강희정(광주시 남구/관광객)
"벚꽃도 좋고 이 산세도 좋고 너무나 좋잖아요. 솔나무도 파랗게 살아있고.."

벚꽃과 함께 남도 봄 소식을 알리는
왕인문화축제가 월출산 자락에서 개막합니다.

천6백년 전 일본에 천자문과 논어를 전해
아스카문화를 꽃피었던 백제 왕인박사를
기리기위한 축제입니다.

축제의 백미는 '왕인박사 일본 가오',

왕인박사가 영암 상대포에서 일본으로
건너가는 당시 모습을 재현한 퍼레이드로
관광객과 주민 3천여 명이 함께 합니다.

또 왕인 추모 한시 백일장과 왕인박사
춘향제,

당시 옛 복장을 갖추고 치르는 천자문 경전
성독대회,백제 차문화 시연회도 열립니다.

(S/U) 깜짝 이벤트인 보부상 경매쇼.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는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울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한남 왕인문화축제위원장
"4년 연속 문광부의 유망축제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좀 더 열심해 우수축제로 한걸음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왕인박사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일본 사절과
10여개 국 대사들도 내일(5)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로 21번 째를 맞은 왕인문화축제를
축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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