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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이개호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4-02 08:20:13 수정 2018-04-02 08:20:13 조회수 0

◀ANC▶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특히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사람이 몰리고, 그만큼 잡음도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뉴스와 인물,
이개호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나와 있습니다.
◀END▶
Q1
민주당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심사가 시작됐죠. 민주당에서는 4월 마지막 주 이전에
경선을 모두 마치겠다는 방침인데요. 앞으로
일정이 어떻게 진행됩니까?

당초 5월 초순 그러니까 상반기 중에 경선을 마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만 국가외교 현안 때문에 미리 끝내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지금 1차 2차에 걸쳐가지고 이미 후보 등록을 다 마쳤고요. 후보는 47명. 17개 시도에. 그러니까 2.5대 1 정도의 경쟁이 되겠습니다만 이분들에 대해서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 어제까지 여론조사를 모두 마쳐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시도별로 2명 내지 3명 정도로 압축하고 이분들에 대해서 이 달 말 경에 일제히 경선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Q2
당에서는 광주,전남지역 내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고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은데요. 야당과는 인물이 넘치면서
자격심사 공정성 등 각종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워낙 많은 분들이 몰려들고 있고 현실적으로 지지율이 높다보니까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요. 기본적으로 정당공천은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합니다. 명분은 그렇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보면 정당에 대한 기여도도 있을 수 있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당선 가능성도 따져봐야 되기 때문에 그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보다보면 다소 잣대가 흔들릴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게 치열하다보니까 자꾸 비난도 나오고 그게 공천 잡음처럼 보이고는 있습니다만 비교적 많은 분들이 몰린 상황에서는 질서 있게 잘 유지가 되고 있다고 저희들은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Q3
이런 문제점이 선거때마다 나타나는 데는
민주당의 중앙당과 시도당 종속적인
체계가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너무 중앙당의 입김이 지역에 강하게 끼치고
있다는 비판 같은데요?

일정 부분 저도 동의를 하고요. 다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6.13지방선거부터 조금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중앙당은 시도지사 선거 그러니까 광역단체장 선거하고 또 소위 자격심사와 관련해서 문제되는 후보에 대한 검증만을 담당하고 있고요. 그밖에 기초단체장 시장군수, 시도의원 그리고 시군구 기초의원의 공천 문제는 전속적으로 시도당에 전부 내려주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 보다는 중앙당 입김이 조금 약해졌고요. 그러나 여전히 중앙당이 전체적인 지침을 확정해줘야 되고 일부 문제 후보에 대한 검증을 중앙당이 직접 담당하기 때문에 그런 관여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Q4
이번 6.13선거는 지역내 경쟁관계에 있던
국민의 당의 분열로 인해 부수적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또 그만큼
독주체제에 따른 오만함이 작용할 경우 역풍이
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지역 선거 판세 분석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우선 국민의당의 분당이랄까 그런 점에 있어서 일정한 정도의 반사적 이익이 있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신 것은 맞다고 봐요. 그러나 근본적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고공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가개혁 작업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분위기를 잘 살려 나가는 게 중요하고요. 오만할 경우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당연한 지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천 잘 해야죠. 저희들은 그렇습니다. 광역 그러니까 시도지사하고 시도 의원들은 비교적 정당공천자가 판단의 기준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정체성을 최우선적으로 볼 것이고요. 그러나 시군구 또 시장군수는 생활정치라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누가 우리 지역에 더 필요한 후보고 우리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후보인지 그러한 점이 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는 각 후보별로 그 후보가 가진 경쟁력을 최우선적인 공천 기준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어쨌든 겸손한 자세로 지역민들의 심판을 받는다는 자세로. 여당이기 때문에 그렇게 공천을 잘 해서 좋은 선거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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