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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민주당 벌써부터 시끌..표심 영향 주나?(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3-29 08:20:12 수정 2018-03-29 08:20:12 조회수 1

◀ANC▶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안팎이
벌써부터 시끄럽습니다.

문재인대통령 높은 국정지지도와
경쟁하던 국민의 당이 분열하면서
후보들이 몰린 탓인데,
본격 경선 전부터 쏟아지는 잡음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거리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장만채 전 교육감의
민주당 입당이 이틀만에 또 보류됐습니다.

지난 16일 입당신청서를 제출했기때문에
당규에 따라 2주가 지나면 자동 입당이 되지만,
관건은 이제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경선 참여 자격을 부여하느냐'입니다.

장 전 교육감은 30일 최고위원회의
결정을지켜본 뒤 "도민들의 의견을 모아 자신의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자출마나 중도사퇴, 특정 후보 지지선언 등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전남도지사 선거의
판세는 달라집니다.

◀INT▶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그때(30일 결과)가서 무엇이 바람직한 내가 가야할 길인가를 판단해 보겠습니다."

도지사 후보의 입당 보류와
모호한 후보자 자격 심사 기준 적용,
일부 예비후보의 당원자격
제명 징계청원서가 제출되는 등
민주당의 입당과 후보적격 판정은
공정성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암지역 권리당원 당비 대납 수사로
민주당 전남도당이 압수수색을 받고,
강진과 여수에서는 권리당원 강제 모집 의혹이
제기되는 등 후보자간 공방도 거셉니다.

◀INT▶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
"(기자:후보자 입장에서는 자기를 지지해주는 권리당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경선에 유리하기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거죠?) 그렇죠." "

민주당 전남도당은 '근거없는 비방'이나
'당원 명부 유출' 등이 확인된 후보는 경선
자격을 박탈하겠다며 서둘러서 내부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실상 '독주'체제를 굳혔다는
민주당 안팎의 인식으로 인해
경선과정까지 잡음이 계속될 경우
유권자 표심 이탈로 이어질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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