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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자격심사 ..곳곳에 잡음(R)

입력 2018-03-27 21:15:06 수정 2018-03-27 21:15:06 조회수 0

◀ANC▶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되고싶은
예비후보들의 상대방 견제가 예상대로
치열합니다.

'중도사퇴, 뇌물, 안철수 지지'를 둘러싸고
후보 자격심사가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공천이 당선이라는 과거 오만했던
공천과정의 부활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예비 후보 자격 심사 마지막날(26일),
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실.

특정 예비 후보의 자격 심사 참여를 반대하는
주민과 당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C/G]민주당 전남도당이 시장,군수,기초의원 등
3차에 걸친 예비후보 신청을 받은 결과입니다.
521명이 접수해 97%가량이 통과했습니다.
[민주당 전남도당 예비후보 신청(현재 기준)
신청 521명, 부적격 19명, 구제 2명]

그러나 자격심사와 관련해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G]임흥빈 신안군수 예비후보가
'박우량 예비후보의 당원 자격 제명'을
요구하는 징계청원서 제출에 나서는 등
두 후보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임흥빈 "이전 선거에서 당 공천받고도 상의
없이 중도 사퇴했다..자격 없다"
VS
박우량 "정당한 절차 밟았다"]

뇌물수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조충훈 순천시장의 적격 심사 통과도
뒷말이 무성하고, 입당과 복당의 기준 적용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C/G]대선 과정에서 당시
안철수 후보 지지 논란이 불거진
강진원 강진군수는 복당 조치가 된 반면,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장만채 전 교육감의
입당은 보류된 상태입니다.

[강진원 강진군수:
기호 3번 안철수 후보 상징 손가락
3개 사진..2017.11월 복당
VS
장만채 전 교육감: 안철수 후보 초청 강연회
입당 보류(2018.3월.26)]

여기에 민주당이 지역위원장 사퇴 시한을 어긴 김영록 전 장관을 구제해
전남지사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당심 작용 얘기까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INT▶신정훈 *민주당 전남지사 예비후보*
"룰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정치 영역에서만 법과 제도가 무시되고, 정치가 우위를 점하는지 유권자인 국민은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광주에서도 중앙당의 심사기준에 어긋난
음주 전과 이력을 가진
현직 구청장이 자격 심사를 통과하면서
일부 후보가 단식 투쟁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니다,

당초 민주당 중앙당이 정한 엄격한 기준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후보에 따라
들쭉날쭉 적용된 자격심사를 놓고
잡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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