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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보다 전략 우선', 전남은 쉽다(?)(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3-20 08:20:47 수정 2018-03-20 08:20:47 조회수 0

◀ANC▶
김영록 전 농식품부 장관이
지역위원장직 사퇴시한을 넘긴 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자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별 문제 아니라는 반응인데, 절차 위반에 대한 민주당의 결론이 주목됩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이유로
최근 장관직을 내려놓은
김영록 전 농식품부 장관.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규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역위원장은 선거 100일 전에 사퇴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이 당규를 지키지 못한 채
선거에 나서는 겁니다.[C/G1]

◀SYN▶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
"중앙당에서 사퇴서 내라고 했으니"

김 전 장관은 MBC와의 통화에서
"당과 충분히 이야기를 했고, 소명이
가능하다"며 전남지사 선거 출마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출마는 민주당 중앙당의
요청에 의한 것인만큼 예외 상황이란 겁니다.
[C/G1-2]

김 전 장관은 오는 21일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스스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는 꺾어버리고,
내각과 대통령 참모는 애써 선거에
투입하는 상황.

정당의 전략이 최우선시 돼 당이 후보군을
지목한다면, 경선 절차가 있다하더라도
사실상 전략공천과 다름 없습니다.

민주당이 전남지사 선거를 '안방 잔치'나
'쉬운 선거'쯤으로 여기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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