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안병호 함평군수가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폭력 진위여부를 떠나
군민들께 혼란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이달 초, 안병호 함평군수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들의 폭로가 나왔습니다.

◀ＳＹＮ▶ 성폭력 피해 주장 여성
제가 나쁜 행동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런 봉변을 당했어요.//

안 군수는 다음날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여성들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자신을 음해하려는 배후세력이 있다며 여성
3명을 검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ＳＹＮ▶ 안병호 함평군수
허위사실을 조작해 저를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안 군수의 사퇴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지 2주만에
안병호 함평군수가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안 군수는 담화문을 내고
정책은 사라지고 소문만 흉흉한 선거는
이제 접기로 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CG)

또 자신과 관련된 일들로
군정과 당에 부담을 줄 수 없어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안병호 함평군수가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이와 별도로 성폭력 의혹과 관련된
법적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