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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신안에 경찰서 신설이 확정됐는데요
치안 수요를 감안해 우선 130여명 안팎의
경찰이 배치돼 2020년 말 개소할 예정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14년 염전 종사자들이
수년동안 인권유린을 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년 뒤에는
섬마을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합니다.
신안에 파출소 15곳과 치안센터 22곳이 있지만
섬지역 상주 경찰관은 1-2명에 불과합니다.
강력범죄 대응과 예방이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정부는 뒤늦게 2020년 말까지
암태면에 신안경찰서를 개소하기로 했습니다.
지리적으로 신안의 중심에 있고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교통 중심지로서
신고 출동이나 상황 대처에 좋기 때문입니다.
◀INT▶ 이철성 경찰청장
기존에 다른 (경찰서) 개소 여건과 똑같이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특성 등 이런 것을 잘 반영해서..//
신안경찰서는
3급지 규모로 130여명의 경찰력이 배치됩니다.
인력은 지금까지 신안 치안을 담당했던
목포경찰서 직원들이 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SYN▶ 목포경찰서 직원(음성대역)
목포 경찰서에 남을지 신안경찰서가 생기면
그쪽으로 옮길 지 직원들이 다들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섬을 담당하는 만큼 신안경찰서만의
특수한 운영방안 마련도 시급합니다
형사기동선박 배치가 필요하고
본청보단 섬 파출소 인력을 늘리는 등
보다 현장 중심의 치안대책이 나와야 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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