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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첫 국제교육원 '출범' (R)

입력 2018-03-15 08:20:34 수정 2018-03-15 08:20:34 조회수 0

◀ANC▶
전남에서 처음,
전국적으로는 두 번째로 여수에
국제교육원이 들어섰습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교육원은
그동안 활용 방안을 놓고 고민했던
여수시 3청사에 들어서
건립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 지역의 다문화 가구 수는 만6천여 명.

이들 가운데
다문화 학생 수는 9천여 명에 이릅니다.

[C/G-좌 하단]
그러나 여전히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는 34%에 달하고,

다문화 학생도 4명 중 1명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들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전담할 국제교육원이
여수에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에 국제교육원이 들어선 건
성남에 이어 두 번째,
전남에서는 처음입니다.

교육원은 한국어 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이동이 쉽지 않은 다문화 가구에 대한
화상 수업도 마련됩니다.

◀INT▶ *김혜주/여수시 둔덕동*
"제일 큰 문제는, 힘들었던 점은 한국 문화요.
한국문화, 그리고 한국어. 한국말어. 그게
제일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미코/광양시 중마동*
"이런 기관은 옛날부터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오늘 보니까 엄청나게 기대가
됩니다."

국제교육원은 일반 시민들에 대해서도
외국어 교육과 국제 연수 등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어 교육에 소외됐던 지역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INT▶ *양병주/전남국제교육원 원장*
"무료로 모든 체험을 할 수 있고, 예를 들어서
시민이 원하신다면 사이버 영어 교육이나
다문화 언어(교육)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옛 여수시 3청사에 들어선
국제교육원의 건립 비용은 모두 350억 원.

3청사 건물을 그대로 살리고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개원했기 때문에
건립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해 교육원 이용자만
2만3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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