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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금호타이어 노사 또 충돌

입력 2018-03-08 08:20:28 수정 2018-03-08 08:20:28 조회수 0

(앵커)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 매각에 반대하며
고공농성 중인 가운데,
경영진이 해외매각을
두둔하는 입장을 밝혀
노사가 충돌했습니다.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이
농성 현장을 찾았지만
별다른 해법은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20미터 높이의 고공농성장에
윤장현 시장과 함께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이 방문했습니다.

상반기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참석차
광주에 왔다가
노조의 의견 수렴을 위해
현장을 찾은 겁니다.

고공농성자들은 살기 위해서 올라왔다며
땅을 밟고 내려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많은 비와 천둥 번개가
농성중인 노동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INT▶

문 위원장은 극복 가능한 해결 방안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며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하지만 금호타이어 문제를 다룬
노사민정 협의회에선
사회적 대화 기구를 통해
다수의 지헤를 모으자는
원론 수준의 논의만 이뤄졌습니다.

-- --

노사는 다시 한번 충돌했습니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이 사내게시판에
현재 회사가 처한 상황에선
해외자본 투자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자
노조가 발끈하고 나선 겁니다.

노조는 지난해 해외 매각에 반대했던 김 회장이
이제 와서 말을 바꿨다며
당장 회사를 떠나라고 반발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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