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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이 오늘이었죠.
봄이 코 앞인데요,
남도 1번지 강진에서는 봄의 대표 과일인
딸기가 첫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수출도 잘된다는 강진 딸기 소식
문연철 기자가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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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한 농산물공동선별장입니다.
말레이시아로 선적할 딸기를 크기별로
포장하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에 시범 수출 이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수출 타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 최영수 고마미지 영농법인 이사
"지금 인보이스(주문)를 많이 내는데 저희는 그 물량을 못맞출 정도로 많은 (주문)물량이 들어와서 추후에 더 많은 농가를 모집해 수출딸기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딸기는 성수기인 설 명절 이후 가격이
조금씩 떨어지는데 수출이 가격 지지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750그램 한 상자 수출단가가 만 원 상당으로
현재 국내 시세의 두 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INT▶ 오명석(딸기 수출농가)
''내수시장의 단가가 하락할 경우 수출은 단가가 지속적으로 같은 가격에 나가다보니깐 농가 수익면에서 훨씬 이롭다고 할 수 있겠죠."
강진딸기의 수출 성사는 꾸준한 품질 개량과
공동선별장 같은 인프라 투자가
뒷받침됐습니다.
◀INT▶ 최영준 박사(강진군농업기술센터)
"수출을 위해선 규모화가 상당히 필요합니다. 이 공동선별장이 운영되면서 자연스럽게
규모화가 이뤄지고 그것이 품질향상으로
이어지면서.."
뒤늦게 수출에 뛰어든 강진딸기,
뛰어난 당도와 맛으로 동남아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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