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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과거 위상 회복할까? (R)

입력 2018-03-03 08:20:17 수정 2018-03-03 08:20:17 조회수 0

◀ANC▶
선거가 이제 꼭 100일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지역의 진보세력들이 이번 선거에서
과거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의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
◀END▶
시장군수와 지방의원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첫날,

순천지역 민중당 시의원 후보들이 한자리에모여
출마선언과 함께 승리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SYN▶ "꼭 당선되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창당한 신생정당이지만
과거 민주노동당, 통합 진보당을 뿌리로 하는
지역의 대표 진보 세력인 민중당.

지난 정권때 당이 해산되고
소속의원들이 17개월이나 의원직을 잃는등
혹독한 탄압으로 크게 위축된 상황이어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감회는 남다릅니다.

당이 주도해 후보군들의 전열을 미리 구축하고
농가수당등을 공통공약으로 준비하며
생활 밀착형 의제선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INT▶
"각기 자기지역에 맞는 공약도 있지만 서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좋은 공약을 같이 이야기 하고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일색인 지방정부의 권력구도에
진보세력의 교두보를 확보해
견제도 감시도 없는 지역 정치의 한계를
극복해 낸다는 각옵니다.
◀INT▶
"민주당으로 이합집산되고 있는 낡고 식상한 보수정치의 벽을 넘어서 촛불시민들의 직접정치, 진보정치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하지만 새정부 출범이후 민주당으로의
여론 쏠림현상이 여전히 강고해
이를 돌파해 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CLOSING)-선택과 집중,
출마자수를 늘리기 보다
가능 후보군에 지원을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지역의 진보세력이 정치적 입지 회복에 나섰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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