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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룡호 인양..실종자 5명 어디에(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03-02 21:15:42 수정 2018-03-02 21:15:42 조회수 0

◀ANC▶

해경이 완도 해상에서 뒤집혀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 상태인
어선 근룡호를 인양하기로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실종자 5명은 선체 내부보다는
먼바다로 표류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배 바닥을 드러낸 채 물살이 낮은
여수 거문도 해상으로 예인된 근룡호.

해경 잠수요원들이 잇따라 뛰어들지만,
끝내 성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안전지대로 예인한 뒤 이뤄진
10차례 이상의 수중수색에도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한 겁니다.

해경은 수중수색을 일단 중단하고,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근룡호를 인양한 뒤
정밀수색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SYN▶ 고봉군 경비구조과장
*완도해양경찰서*
"수색이 마무리됐고요. 일단 인양해서
바지선 위에서 다시 한 번 선체 내부
수색을 할 계획입니다."

선내 수색에도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실종자들은 먼바다로 표류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목포와 여수, 제주까지
해상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일본과 중국 해난구조센터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해경이
근룡호의 AIS신호가 끊긴 지
4시간 30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한 점과
근룡호가 표류한 지점에서 거문도 해역으로
16킬로미터 가량을 이동한 탓에 구조지연과
이후 대처에 대한 책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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