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근룡호' 실종자 5명 추가 발견 못 해(R)

김진선 기자 입력 2018-03-02 08:20:45 수정 2018-03-02 08:20:45 조회수 0

◀ANC▶

(전남) 완도 해상에서 전복된
'근룡호'에 대한 밤샘 수색이
이틀째 이어졌지만, 실종자 7명 가운데
5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선박은 현재 여수 거문도 해상으로
옮겨져 수중수색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전복된 어선 근룡호가 예인선에 묶여
물살이 비교적 잔잔한 여수 거문도 해상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습니다.

표류지점에서 16킬로미터 가량
예인선에 이끌려 이동했지만,
여전히 배 바닥만 드러나있습니다.

밤사이 적게는 10분, 많게는 30분 가량의
수중수색이 7차례 이상 이뤄졌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SYN▶ 해경 관계자
"시야가 안 나오는 상태인데 조류도
세고 하니까 다시 다음 차례 들어가려고..."

현장에서는 6백톤급 잠수지원정을 이용해
해경 특수구조단 등 30여 명이 2인1조로
수중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1) 조타실 내부에서
선장 진 모씨와 인도네시아 선원 등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이후
남은 실종자는 56살 박 모 씨등 5명입니다.

한편 근룡호가 전복된 지난 28일
AIS신호가 끊긴 뒤 인근 선박이 신고하기
전까지 3시간 이상 방치돼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경 관제시스템의 허술함이
다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INT▶ 김영암 완도해양경찰서장
"이 선박은 길이가 14.5m입니다. 그래서
관제대상 선박이 아니었습니다."

해경은 오늘(2) 기상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고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