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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잊지 않겠습니다"-R

입력 2018-03-01 21:15:24 수정 2018-03-01 21:15:24 조회수 3

◀ANC▶
3.1절을 맞아
전남동부지역에도 시민들의 모금으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섰습니다.

함께 한 시민들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외면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게 정의로운 교훈이 되길
바랐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막이 내려가자 고대하던 소녀상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SYN▶
3, 2, 1! 당겨주세요.

다소곳한 모습 속에 비장함이 묻어나는
소녀상을 바라보며
시민들도 하나 둘 모여듭니다.

주로 앉아있는 소녀상과 달리
서 있는 모습으로 제작된
광양 평화의 소녀상은 미래의 평화와 과거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죄를 몸소 담아냈습니다.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의 현장인
광양역사문화관 앞에 터를 잡은 소녀상은
시민들의 의지를 품은 역사의 상징입니다.
◀INT▶
노성희 집행위원장(광양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 :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하고..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존경하는 마음이 아주 뭉클하게 올라왔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면서
시작된 건립사업은 1억여 원의 모금과 다양한 활동을 거쳐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에 맞서
미래세대들에게 또 하나의 교훈이 되길
기대하는 맘도 느껴집니다.
◀INT▶
허수경(광양제철고)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위안부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역사 문제들도 계속해서 인식을 하고 또 기억을 해줬으면 좋겠고..

인권과 평화란 보편타당한 진리가
너무나 쉽게 짓밟혔던 시대.

그 시대를 부정하고 있는
일본의 태도를 마주하며 평화의 소녀상은
오늘도 우리에게
역사의 진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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