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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2/26]이개호 의원 거취는?

김윤 기자 입력 2018-02-26 08:20:25 수정 2018-02-26 08:20:25 조회수 0

◀ANC▶
뉴스와 인물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개호 의원의
전남지사 출마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전남의 유일한 민주당 현역이어서,
하반기 국회 원구성을 앞두고
민주당으로부터 출마자제 요청을 받고 있는데
이개호 의원의 입장은 무엇인지,
직접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END▶

질문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전남지사
후보인 이개호 의원이 출마를 할 것인지 아닌지
매우 궁금합니다. 이 부분 아직 입장정리가
되지 않았습니까..

제 입장은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의원직을 사퇴하고 출마해야 하기 때문에 당과 협의를 해야 되고요. 그런 과정에서 당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제1당으로서 지위가 있는데 원내 제1당이 무너지게 될 경우 출마를 자제해야 되지 않느냐 그런 뜻을 현역 출마자 모두에게 전달한 겁니다. 저한테도 마찬가지고요. 지금 상황에서 예측해 보면 제가 출마를 하더라도 민주당이 원내 제1당이 무너질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당도 그렇고 제 입장도 그렇고 현재까지는 출마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2. 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이
이의원의 출마자제를 요청하면서
같은 당 출신인 농식품부 장관인
김영록 전 의원을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일단 이의원 입장에서는
기분은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어떻습니까..

기분이 나쁘지 않고요. 그렇다고 해서 좋지도 않지만 나쁜 입장은 아닙니다. 김영록 장관께서 출마하시는 경우는 아마 제가 짐작키에는 제가 원내 제1당 문제 때문에 의원직 사퇴를 못하고 출마를 할 수 없을 경우에 대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분 저분 만났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출마하는 경우는 제가 출마하지 못하는 경우를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 기분 나쁠 일이 없죠. 많은 분들이 대안이 있다면 우리 당으로서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3. 장만채 교육감이 지난 22일 사실상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으로 입당해 도지사 경선에 나선다는
복안인데, 장만채 교육감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다만 민주당에 입당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민주당의 가치에 동의하고 있는지 여부는 본인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질문4. 도정현안 관련 질문입니다.
이개호 의원, 본인이 생각하는
전남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경제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죠. 그런 가운데 현재 문재인 정부는 전남에 대한 지원 의지를 뚜렷하게 가지고 있다고 확인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경제를 어떻게 살리느냐가 중요한 문제고요. 목포권의 조선산업을 비롯해서 동부권 철강 석유화학을 비롯한 전통산업을 리뉴얼, 부흥시켜 나가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일반 중소기업을 비롯한 벤처 우리도 함께 노력해야 됩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전남에 갖고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5.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한 몸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작 무안*광주공항 통합 등
중요한 상생과제는 십여 년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에 전라남도가 끌려가는 듯한 모습인데, 해묵은 상생과제 해법을 제시한다면...

지난 10년 동안 해결책을 찾지 못했던 것은 중앙정부의 지원 의지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생각하고요. 다행스러운 것은 광주전남 공항문제를 비롯해서 또 한전공대, 여러 가지 상생 과제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을 했고 또 국정과제에 모두 차질 없이 반영이 되어 있는 사업들 입니다. 이제 지역 안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추진역량만 가져준다면 틀림없이 이뤄질 수 있는 과제들이거든요. 그래서 전남의 리더십의 조속한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를 마치고 새로운 도지사가 취임하면 그 힘을 바탕으로 해서 광주와 협상해야 되고, 협상력을 바탕으로 우위에 서서 우리 전남의 기득권과 이익을 지켜내는 노력을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기회가 된다면 제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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