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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 대혼란..농어촌은 더 걱정(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2-24 08:20:33 수정 2018-02-24 08:20:33 조회수 1

◀ANC▶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국회는 선거구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지역은 자칫 의석수가 축소될
조짐도 있어 혼란과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6.13 지방선거 광역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다음 달 2일.

1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회 헌정특위는
아직도 선거구 획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INT▶윤소하 의원/정의당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권고한 3~4명 중대선
거구제라는 다당제의 새로운 부분들을 거부하고
오히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같이 그 부분을 거부하면서 2인 선거구제로 하는 것은"

오는 28일까지 국회가 광역의원 선거구를
획정할 방침이지만,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전라남도가 국회의결 이후 기초의원
선거구 조례를 개정하는데만 열흘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결국 선거구가 정해지지 않은 채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지고, 선관위는
이미 공고한 선거비용 제한액을
재산정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농어촌은 광역의원 정수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더 큰 문제.

행정안전부의 안은 인구가 적은 함평, 강진,
장흥 등 전남 6개 군에서 광역의원 자리를
하나씩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고,
헌정특위에서도 논의되고 있습니다.[cg]

◀INT▶이개호 의원/민주당
"여야 간 목소리가 다른 것이 아니고 도시와
농촌지역의 의원들 사이 목소리가 달라서
아직까지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남과 경북 등 광역의회들은
"대의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지역 대표성을
축소하면 안 된다"며 인구수에 맞춘
선거구 획정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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