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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 의심 우편물.. 한바탕 소동(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2-24 08:20:30 수정 2018-02-24 08:20:30 조회수 0

◀ANC▶
핵폐기물 문양이 그려진 깡통이 든 우편물이
전국 공공기관에 배달되고 있는데요.

무안에서도 핵폐기물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택배가 발견돼 군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방사선 보호복을 입은 소방대원들이
우체국 안으로 들어갑니다.

조심스럽게 우편물의 방사능 수치를 검사합니다

◀SYN▶ 우체국 관계자
도지사 앞으로 방사성 우편물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무안 남악 우체국에서
핵폐기물이 담겨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검사 결과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아 현장에서 택배를 개봉했습니다.

우편물 안에는 핵재처리실험을 반대하는
내용의 전단지와 노란 깡통이 들어있었습니다.

◀INT▶ 정병복 119안전센터장
경찰과 저희 소방이 합동으로 검사해 본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습니다./

택배를 보낸 사람은 대전시민,
받는 사람은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었습니다.

최근 전라북도와 제주시 등 전국 공공기관과
청와대에도 비슷한 우편물이 보내졌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7주기를 앞두고
탈핵 운동을 벌이는 단체 회원들이
핵폐기물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보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택배 지문 감식을 벌이고 있으며
이같은 택배를 보낸 행위에 위법성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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