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솔라시도 사업, '스마트 시티' 가능할까(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2-20 22:24:11 수정 2018-02-20 22:24:11 조회수 0

◀ANC▶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시 기능을
모두 연결하겠다는 구상, 이른바 스마트시티가
국가적 사업이 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해남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업 사업도 스마트시티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솔라시도' 해남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친환경 스마트시티로 사업 내용을
바꾸고 있습니다.

7곳에 이르렀던 골프장을 2곳으로
줄이는 대신, 태양광 발전 시설과
자율주행 기반, 첨단농업 기반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부산과 세종에 이어 하반기로 예고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지정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와 정책예산 지원이
목표입니다.

솔라시도 사업이 아직까지 개념이 낯선
스마트 시티를 지향하는 게 문제.

아직 사례가 없는 계획을 만드느라
민간업체에서도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INT▶박상현 부장/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하고 있는 데가 없고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저희가 하려고 하는 부분이 제한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범도시) 지정이 되면
(규제)완화가 되고..."

뜬구름 같은 '스마트 시티' 개념 잡기에
바쁜 건 정부와 지자체도 마찬가지.

관계된 정부 부처만 6개에 이릅니다.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시범지구를
선정하겠다는 정부가
기준과 절차를 아직 발표하지 않아
어려움이 큽니다.

◀INT▶이상심 인구정책기획단장
"정말 스마트하게 도시를 만들었을 때 어떤
도시가 만들어질 것인지 아직 사례가 없기
때문에..."

'스마트 시티'를 선언하면서
골프장 일색이란 비판에서는 벗어나게 된
솔라시도 사업.

에너지 자급, 자율주행 등 주요 내용들이
현행 법제도를 바꿔야 실현 가능해 결과를
낙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