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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감성 여행..명사갯길과 달마고도(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2-18 23:17:56 수정 2018-02-18 23:17:56 조회수 0

◀ANC▶

걷기 열풍 속에 전국적으로 갖가지 길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명품 길로 자리잡고 있는 '명사갯길'과
'달마고도'를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천년고찰 미황사가 자리잡은 해남 달마산
자락을 따라 50리 산길이 뚫렸습니다.

돌 하나 하나를 손으로 날라 만든 4개 구간의
길을 완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시간.

해발 489m 정상 암릉 꼭대기에 살포시 앉은
도솔암과 보물 제1342호인 괘불,
새로 설치된 '천 개의 돌부처'까지..

길은 산과 바다를 넘어 걷는 이의
마음으로 이어집니다.

◀INT▶유송 *관광객*
"여기는 바람도 잔잔하게 불고 오는 것 자체만으로도 편안한 느낌, 그래서 힐링하고 가는 것 같아요"

[화면분할] 두 개의 다리가 연결된 완도군
신지도.[장보고 대교-신지대교]

육지와 바다의 소식을 담은 편지 같은 어선들이
항구를 오갑니다.

12킬로미터 가량 이어지는 갯길은 모래 우는
소리가 십리를 간다는 해안을 따라 펼쳐집니다.

길 위의 풍경 속에는 바다와 어울려 사는
주민들이 삶이 녹아 있습니다.

◀INT▶이현석 *바다해설사*
"전혀 시나 감성 그런 쪽에 재주가 없다하더라도 자연스럽게 노래 한 곡조, 콧노래도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감성이 폭발할 수 있는 그런 길이라 보면 됩니다."

뚜벅 뚜벅, 느릿 느릿..세월이 깃든 남녘의
명품 길은 찾는 발길에 감성과 치유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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