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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산업'으로 뜬다 (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2-07 21:15:34 수정 2018-02-07 21:15:34 조회수 2

◀ANC▶

지자체 현안 점검,오늘은 완도군입니다.

정부의 해양치유자원 발굴을 위한 연구 협력
지자체로 선정된 완도군은 오는 2030년까지
1조 원 대 규모의 해양치유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해양치유산업이 무엇인지,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독일 니더작센주에 딸린 '노르더나이'시입니다.

6천 명 가량이 살고 있는 조그만 섬 도시지만
2000년 대 초부터 휴양지로 자리잡았습니다.

갯벌과 해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단지가
조성됐기 때문입니다.

치유와 휴양,재활,관광을 위해 5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연간 소득이 6,500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최미경 소장*지역특화 자원 활용 연구소*(자막 완제)
*현재 치료받는 수입,숙박에 대한 수입,식음에 대한 수입,관광에 의한 수입 등을 전부 합쳐서 소득을 산정한 거예요"

해양치유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주목한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월 완도 등 전국 4곳을 협력 지자체로 선정했습니다.
[*해양치유자원 발굴 협력 지자체(해양수산부)
-전남 완도(해조류)
-충남 태안(천일염)
-경북 울진(염지하수)
-경남 고성(굴)]

올해부터 2년 간 완도 등 4개 선정 지자체와
함께 바닷물, 해양생물 자원 등을
신체와 정신건강에 활용하기 위한 효능검증과 신사업 개발 연구를 추진합니다.

완도군은 정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민간자본 7천 억원을 포함해
1조 원 규모를 투입해 체험 센터 등
해양치유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INT▶신우철 완도군수
"해양헬스케어 산업은 국내에 국한되는 산업이 아니죠. 이제 외국을 겨냥한 산업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외형이 큰 산업으로 미래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예측을 하고 있고."

다시마와 톳,미역,전복 등 국내 최대 해양생물
생산 지역인 완도군.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해양치유산업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완도군의 계획은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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