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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안전체험관, 사업 지연에 알맹이 부족(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2-06 21:15:52 수정 2018-02-06 21:15:52 조회수 0

◀ANC▶
전라남도와 무안군이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자고 추진한 해상재난안전 체험시설
건립 사업이 지지부진합니다.

아직 첫 삽도 못 뜬데다, 체험시설도 부족해
몸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눈과 귀로만
해상 안전을 배우게 생겼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여가 지난
지난 2015년 말,

전라남도는 무안군에 해상재난에 대비한
안전체험 시설을 짓기로 했습니다.

당초 2016년 말 완공될 예정이었던
해상안전체험관은 그러나, 행정절차 이행을
이유로 사업시작 2년이 훌쩍 지난 아직까지도
설계가 진행 중입니다.

이안류 발생시 대응법, 구명장비 활용법,
바다에 빠졌을때 행동법, 그리고 바다 위에서
구조때까지 버티는 생존수영이 주된 교육.

그러나 바다 위에서의 대응법을 배우는
시설이라는게 무색하게 실제 물에서
교육하는 공간은 체험관 1~2층, 야외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중 체험시설이
빠지면서, 해상안전을 몸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시청각 교육 등으로
배워야 할 상황입니다.

◀INT▶한성도 /
"생존 수영은 수영장에서... "

전라남도 20억, 무안군 25억 원 등
45억 원이 투입된 무안 해상안전 체험관은
빨라야 올 연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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