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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흑산공항 보완자료 이달 중 제출"(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2-06 21:15:44 수정 2018-02-06 21:15:44 조회수 0

◀ANC▶
지자체 현안을 점검하는 순서입니다.

국립공원 계획 변경을 위한 심의 통과가
늦어지면서 신안 흑산공항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목포MBC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취재했는데, 반응이 매우 달라 올해 안 착공이 가능할 지,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한해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는
신안 흑산도.

하지만 바다 날씨가 나빠 사흘에 하루 꼴인
연간 110일 이상 여객선 운항이 불가능합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에도 더 이상의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추진되고 있는 게 흑산공항입니다.

현재 최소 8시간 이상 걸리는 수도권과
흑산도를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반투명C/G 흑산공항
-사업비 1,833억 원
-면적 68만 4천 제곱미터
-활주로 1,200미터. 계류장(6대 주기)]

◀INT▶고길호 신안군수
"전남권의 산업을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전환시키는 모태가 될 수 있는 만큼 그 시너지(효과)는 대단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C/G]3차례 경제타당성 분석에서도 기준치인
1보다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그만큼 사업 가치가 있다는 겁니다.[경제타당성(B/C) 분석
-2010: 5.20(한국교통연구원)-2011:4.38 (KDI)-2017:2.60(국토교통부)

2015년 이후 설계비와 토지 보상비 등 425억
원이 확보됐지만 착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인 흑산도의 공원 계획 변경이
필요한데 심의 통과가 미뤄지고 있는 겁니다.

C/G]국립공원위원회가 속해 있는 환경부의
보완 요구 사항은 크게 7가지.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보완 자료를 환경부에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환경부 보완요구 사항
1.헬기,선박 등 제3의 대안 검토
2.관계기관들과의 충분한 협의
3.경제적 타당성 재검토
4.조류 충돌 가능성 검토
5.공항입지 대안 검토
6.개발여건 분석
8.자연 복원 등 기본계획]

이에 대해 환경부는 국토부가 자료를
보내오면 내부검토를 거쳐
국립공원위원회에 상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습니다.

◀INT▶환경부 공원생태과
"내용을 봐야 가부간에 얘기가 나올 것 아니에요.그 전에 (심의 통과가) 불투명하다, 투명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죠. 이것은."

올해 착공해도 당초보다 4년 이상 늦은 오는 2021년에나 개항이 가능한 흑산공항.

전제조건인 공원 계획 변경이 이뤄져한다는
점에서 신안군과 주민들은 환경부와 국립공원
위원회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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