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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투데이]속도 못내는 흑산공항..착공은 언제?(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2-06 08:20:30 수정 2018-02-06 08:20:30 조회수 0

◀ANC▶
지자체 현안 점검,오늘 신안군입니다.

흑산도에 건립 예정인 소형 공항 사업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지역이라 공원 계획 변경을 위한
심의를 통과해야하는데,
계속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공항 예정부지인 신안군 흑산도
예리 일대입니다.

이르면 2017년 개항해 50인승 이하 경비행기가 하늘 길을 오갈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개항은 커녕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흑산도가 국립공원지역이어서
공원 계획 변경이 필요한데 심의 통과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INT▶고길호 신안군수
"(국립공원)심의 위원회를 계기로 해가지고 재보완 요구 등을 해서 지금까지 미뤄져왔죠.
그러다보니까 지역 주민들은 상당히 황당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C/G]국립공원위원회가 속해 있는 환경부는
7개 사항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고,
사업 추진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신안군에 자료를 요청해 600페이지에 이르는 답변서를
준비했습니다.
[*환경부 보완요구 사항
1.헬기,선박 등 제3의 대안 검토
2.관계기관들과의 충분한 협의
3.경제적 타당성 재검토
4.조류 충돌 가능성 검토
5.공항입지 대안 검토
6.개발여건 분석
8.자연 복원 등 기본계획]

사업비 1천 833억 원 중 이미 설계비와
보상비 등 425억 원이 확보된 상태.

신안군은 3차례에 걸친 경제타당성 분석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만큼 더 이상의 지연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고길호 신안군수
"많은 관광객들이 왔을 때 (비행기 운항이)
의료문제, 또 응급 수송문제, 이런 것들을 같이 겸해서 안전성을 보장해 주기때문에 오히려 동아시아 관광객들이 많이 관광 올 수 있는 동기가 이제 발휘될 수 있다."

신안군은 상반기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한다는 걸 전제로 올해 10월에 착공하면
오는 2021년 흑산공항이 개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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