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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우리 항구로 어선을 모십니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2-03 08:20:25 수정 2018-02-03 08:20:25 조회수 0

◀ANC▶

혼란스런 목포수협 이전 사업을 지켜보면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정책과 의지,
사전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지역 특성을 살린 기발한 정책 아이디어로
지역 경제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는 사례를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완도항입니다.

출어를 앞둔 어선에 식수 차량이 다가와
물을 공급합니다.

차량 1대당 비용은 5만 원이지만, 어민들은
물 값의 절반만 부담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지자체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입니다.

◀INT▶지상철 *어민*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이런 좋은 혜택을 준다니까.어민들한테는 정말 고맙죠."

완도군이 어선 유치를 시작한 건 지난 2015년
부터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위원회를 꾸려 얼음은 20%,식수는 50%까지 비용을 지원해주고,
접안 가능 여부 등 부두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완도수협은 어선들이 연중내내 급유를 할 수
있도록 운영 체제를 바꿨습니다.

C/G]부산,여수 등 외지 어선을 포함해 하루
평균 20척 안팎이 찾으면서 숙식 업소와
선구점 등 연간 많게는 2천 억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어구 정리 인력과 하역 인력 같은 일자리까지
생기면서 완도군은 투명성을 높이기위해
아예 조례까지 정해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반투명C.G:조업선단 유치 및 지원 조례]

◀INT▶유현준 *하역업체 직원*
"배가 많이 들어오니까 일거리도 많아지고 그러니까 일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INT▶김용식 *완도군 경제정책담당*
"(선원들이)여기서 생활하다보니까 아무래도 지역경제에 엄청난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완도군은 앞으로 몰리는 어선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부두 시설을 늘리고
친절 운동을 펴는 등 유치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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