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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올해 전남지역 AI의 특징은
오리만 집중 감염된다는 것입니다.
닭 오리를 가리지 않았던
2014년과는 다른 양상으로,
수평전파 가능성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신광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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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4곳에서 AI가 발생한
영암군의 한 농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초소가 설치됐고, 공무원들이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벌써 석달째 입니다.
◀INT▶ 이일종*영암군 동물방역계장*
[AI는 항상 발생요인이 있기 때문에 산란계를 지키기위해 농가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CG- AI는 주로 서해안 철새도래지를 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살처분량은 평균 3백만 마리,
지난해 겨울에는 2천5백만 마리의 닭오리가
살처분 됐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양상이 다릅니다.
S/U] 올해 AI는 오리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어,
겨울 철새에 의한 전파 보다는
사람과 차량에 의한 수평전파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AI가운데 오리생산 회사,
즉 계열화 소속 업체 농장이 8곳에 달해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INT▶ 김해돈 *수의사*
[올해는(영암에서만)4농가가 발생했어요. 농가자체가 소독하고 축사관리를 잘하고 바닥관리를 잘해서 온도를 올려주고 그러면 많이 근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오리의 사육기준 마련이
시급합니다.
CG-현재 동물복지 축산기준은
닭에만 기준이 맞춰져 있지만,
그나마 축산농가들이 비용부담을 이유로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INT▶ 권용진 영암군 오리협회지부장
[오리는 쉽게 키울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것때문에 시설을 보강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닭처럼 기준을 갖춘 계사로 간다든가...]
단기적으로는 해마다 피해가 반복되면서
토착화 되고 있는 AI로 인한 인력과
비용 낭비를 막기 위해
겨울철 오리사육 휴지 보상제 도입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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