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ＡＮＣ▶

뉴욕 UN 본부의 직원들로 구성된
UN 합창단이 창단 7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인권과 예술의 도시 광주에서도
시민들과의 합창을 통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ＶＣＲ▶

세계 35개국에서 온 50여명의 사람들이
각기 다른 목소리로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뉴욕 UN본부의 직원들로 구성된
UN합창단입니다.

전쟁 종식 국가나 자연재해를 맞이한 국가 등을 돌며 평화를 기원해온 UN합창단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수정 UN합창단 한국공연실행위원회
"올해 창단 70주년이 되는 행사를 세계 우일의 남북국가인 대한민국에 와서 공연을 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UN 합창단은 단원들의 고향 민요와
방문 국가의 민요를 함께 선보이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번 한국 방문에서도 만남과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을 선보였습니다.

광주에서는
조선대 교수 및 학생 합창단을 포함해
300여명의 시민 합창단과 협연하며
화합의 정신을 알렸습니다.

(인터뷰)길레르모 바이스만 / UN합창단 지휘자
"음악은 친밀감, 화합, 그리고 평화와 같은 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분단의 상징 판문점을 시작으로
고양과 평창을 돌아
인권과 예술의 도시 광주까지
평화 메시지를 전한 UN 합창단.

합창단의 창설 70주년을 축하하는
서울 공연을 끝으로
평화와 화합의 대장정을
마무리지을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ＥＮＤ▶